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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록그룹 부활 김태원이 발달장애 아들을 필리핀으로 유학 보낸 이유를 밝혔다.
2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3번째 'The 무지개 라이브'에서는 기러기 아빠 생활을 시작한 윤다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윤다훈이 ADHD 증후군(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성향이 있는 일곱살배기 둘째 딸을 싱가폴로 유학 보냈다고 밝히자 "비슷한 시기에 그런 고민 때문에 우리도 필리핀에 갔다"고 고백했다.
김태원은 이어 "우리 아이는 발달장애라고 해서 애착장애인데 우리도 그때 가족이 다 떠난 거다. 왜냐하면 주위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다훈은 "아이가 그런 시선을 느낄 수 있을 때가 되면 어떻게 상처가 되고 변할지 모른다"고 격하게 공감했다.
[부활 김태원(왼쪽)-배우 윤다훈.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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