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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밴드 장미여관 육중완이 사자성어 공부를 시작했다.
2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식 탈출을 선언한 육중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육중완은 "사실 무식하다는 얘기 가끔 들었다. 한 달에 한 번꼴? 그런데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듣는다. 그러니까 더 자격지심에 빠지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육중완은 서점을 찾았으나 생각보다 어려운 사자성어 교재에 한숨을 내쉬며 어린이 서적코너로 향했다.
하지만 육중완은 어린이 서적 코너에서도 한숨을 내쉬었다. 고사성어와 사자성어의 차이를 몰랐기 때문.
이에 육중완은 초등학생에게 둘 의 차이를 물었고, 초등학생은 "사자성어는 네 자로 된 한자이고, 고사성어는 옛날이야기에서 유래된 한자다"고 답했다.
육중완은 초등학생도 아는 지식을 모른다는 창피함에 "형이 물어봤다는 얘기는 아무한테도 하면 안 돼"라고 입단속을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초급 사자성어 책을 고른 육중완은 "아는 게 10개도 안 되는 거 아냐?"라고 걱정하며, 점원에게 "내가 이 책 샀다는 얘기는 비밀로 해 달라"고 재차 입단속을 했다.
집으로 돌아온 육중완은 "36세에 이른 책을 살줄이야"라고 탄식하면서도 무식 탈출을 위해 열공을 시작했다.
[장미여관 육중완.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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