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마지막 타석에서의 볼넷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구째를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1사 후에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5회말에도 1사 후 등장했지만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소득이 없었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요다노 벤추라와의 대결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추신수는 7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좌완 계투 프란시슬리 부에노와 맞붙었지만 2구 만에 1루 땅볼로 2루주자를 3루로 보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부에노는 2010년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는 쿠바 출신 투수다.
추신수는 9회말 2아웃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고 마무리투수 그렉 홀랜드와 맞붙었다. 볼 3개를 먼저 골라 유리한 고지를 점한 추신수는 5구째 볼을 고르고 볼넷으로 1루에 출루했다. 그러나 앨버스 앤드루스가 2루수 플라이 아웃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캔자스시티가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무안타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44에서 .242(451타수 109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