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9년 만에 리틀 야구 세계 정상을 눈 앞에 둔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단독 생중계 된다.
오는 24일 새벽 1시 30분부터(이하 한국시각)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국제그룹 결승전인 한국-일본의 경기가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단독으로 생중계된다.
리틀 야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 다양한 리틀 야구 리그 중계에도 힘써왔던 MBC스포츠플러스는 이로써 최대 규모의 리틀 야구 대회인 리틀 야구 월드시리즈까지 중계하게 되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고 있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대회는 미국그룹과 국제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고, 두 그룹 최강자 간 경기를 통해 세계 최정상을 가리는 대회로 현지 관객이 40만 여명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소년판'이라 불리우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등 무서운 상승세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지난 1985년 이 대회 마지막 우승 이후로 29년 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다.
이번 국제그룹 결승전에서 상대하는 일본은 이미 한차례 경기를 치러 승리한 바 있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올라 온 일본과의 이번 결전은 전통적인 라이벌답게 더욱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정용검 캐스터와 허구연 해설위원의 생생한 중계로 이번 국제 그룹 결승전을 단독 생중계하며,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월드시리즈 최종 결승에 진출할 경우, 25일 새벽 4시에 치러지는 결승전을 단독 생중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이 국제그룹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하더라도 24일 밤 11시에 치러지는 3,4위 결정전을 생중계한다.
과연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보여줄 리틀야구 한국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월드시리즈 최종 결승에 나설 수 있을지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24일 새벽 1시 30분부터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날 중계 계획을 밝혔던 SBS스포츠는 "SBS스포츠가 생중계 할 예정이었던 제68회리틀리그 월드시리즈경기 편성이 방송사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사진 =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