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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루게릭병 투병 중이다. 홍 대표에 의해 가수로 발탁돼 스타로 발돋움한 가수 비는 루게릭병 신약 개발 연구에 1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3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은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며 "투병 와중에도 회사 안팎의 경영 시스템을 직접 돌보며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김기리, 신지훈, 노지훈 등 많은 아티스트들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절대적이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비는 "뜻깊다. 나를 비라는 이름으로 데뷔 시켜주고 만들어준 제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 이 루게릭병을 3년 째 투병 중"이라며 "늘 어떻게 하면 도와주신 은혜와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을까 망설였다"고 홍승성 대표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비는 홍승성 대표가 JYP의 대표로 있던 시절 가수로 발탁해 최고의 자리까지 매니지먼트해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재결합해 비의 지난 1월 컴백 당시 홍승성 대표가 큰 버팀목 역할을 해주기도 했다.
비는 루게릭병 신약 개발 연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는 홍승성 회장의 루게릭병 치료를 위해 정성을 쏟는 것은 물론 꾸준히 남몰래 봉사와 기부를 실천해 온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을 대표해 이번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통해서 1억의 성금을 루게릭병 신약 개발에 쓰일 수 있도록 기부를 하고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대표(위), 가수 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큐브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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