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쾌조의 샷 감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이틀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유소연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를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마감한 유소연은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하며 이틀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15언더파 129타는 36홀 코스 레코드다.
최나연(SK텔레콤)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재미동포 대니얼 강,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꼐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주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KB금융그룹)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2012년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었던 유소연은 2년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올랐다.
[유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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