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김경문 NC 감독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자 환자 치료와 치료법 개발을 위한 모금 운동을 벌이는 것으로 참가자는 얼음물을 뒤집어 쓴 뒤 새로운 참가자 3명을 지목할 수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코칭스태프로 호흡을 맞춘 조계현 LG 2군 감독의 지목으로 김경문 감독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수행하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23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3루 불펜에 자리를 마련하고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실시했다. NC 주장 이호준은 아이스 박스에 가득 찬 물을 김경문 감독 머리 위로 부었다. 이날은 마침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야구의 날'이라 더 뜻깊었다.
김경문 감독 역시 3명을 지목했다. 김경문 감독으로부터 지목된 경창호 전 두산 사장, 하일성 KBSN 스포츠 해설위원, 삼성 포수 진갑용은 24시간 이내로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100달러의 기부금을 내야 한다.
경창호 전 두산 사장은 2004년 김경문 감독을 처음으로 프로 1군 감독 자리에 앉힌 인물이며 하일성 위원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으로서 대표팀을 물심양면 지원한 인연이 있다. 진갑용은 당시 선수단 주장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평소 고마움을 갖고 있던 인물들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경문 감독은 "경창호 사장님은 검증되지 않은 나를 믿어준 분이다. 지금껏 감독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분", "베이징 올림픽 때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당시 하일성 총장님이 알게 모르게 고생을 많이 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어느 나라보다 국제 대회에서 잘 뭉친다. 선배들이 후배들의 마음을 읽고 잘 도와준다. 그래서 베이징 올림픽 때 주장을 뽑았다"라고 차례로 그 이유를 말했다.
[NC 김경문 감독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NC 경기전 이호준의 도움을 받아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수행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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