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차범근 지목 당황스럽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정몽규 회장은 22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해외 출장 중인다. 차범근 감독의 지목을 받아 당황스럽다"며 호텔 외부에서 얼음물을 몸에 끼얹었다.

정몽규 회장의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차범근 SBS축구해설위원의 지목으로 진행됐다. 차범근 위원은 이날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한 뒤 정몽규 회장을 추천했다.

축구계에 아이스버킷챌린지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손흥민, 지소연 등을 시작으로 이동국, 박주호, 이승기, 김병지 등이 얼음물 샤워를 했다. 그밖에 최강희 전북 감독, 최용수 서울 감독, 이광종 아시안게임 감독 등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미국 ALS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이벤트 참여자로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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