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의 '내야 사령관' 김상수(24)가 '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
김상수는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나섰다.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협회가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는 것으로 참가자는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할 수 있다. 또한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할 수 있다. 지목된 3명은 24시간 내로 미션을 이행해야 한다.
김상수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실시한 뒤 절친인 KIA 내야수 안치홍, 두산 투수 더스틴 니퍼트 등 야구 선수는 물론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으로 이적한 이명주를 지명했다.
이들 가운데 타팀 외국인 선수인 니퍼트를 지명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사실 니퍼트는 김상수의 '천적'이다. 김상수는 올 시즌 니퍼트를 상대로 11타수 무안타로 고전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두산전 타율도 .108(37타수 4안타)에 그치고 있다.
[김상수.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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