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멀티골’로 전북 현대를 격침시킨 윤일록을 칭찬했다.
서울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서 전북 현대에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1점이 된 서울은 6위 울산(승점33)을 바짝 추격했다.
영웅은 윤일록이었다. 윤일록은 혼자서 2골을 터트리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1-1 상황이던 후반 추가시간에는 역습 상황서 세컨볼을 차 넣으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윤일록은 창의력이 뛰어난 선수다. 날로 발전하는 모습이 눈으로 확인된다”고 극찬했다. 이어 “많은 수비가담과 공격에서 상대 수비를 힘들게 하는 움직임 등이 좋다. 무엇보다 상대 수비가 예측 못하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앞으로도 본인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일록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최용수는 “이제 곧 아시안게임 대표로 차출되는데 지금의 자신감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5군으로 1위 전북을 격파한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젊은 선수들이 놀라운 투혼을 보여줬다. 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전술적으로 정말 잘 했다. 어떠한 칭찬을 해도 아깝지 않은 경기였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제 서울은 27일 포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최용수 감독은 “단판 승부다. 포항은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이다. 홈에서 무실점으로 많고 팬들에게 4강이란 결과물로 보답하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최용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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