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조성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48승 1무 55패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LG 선발 우규민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정성훈이 멀티히트를 터트렸고, 이병규는 1회 결승타와 8회 쐐기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유원상-신재웅-이동현-봉중근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봉중근은 9회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6세이브째를 따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는데 투수들이 잘 막아줬고, 타자들도 필요한 점수를 뽑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은퇴식을 가진 조성환에게도 덕담을 건넸다. 양 감독은 "조성환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한편 LG는 다음날(24일) 신정락을 내보내 3연승에 도전하고, 롯데는 장원준을 내세워 5연패 탈출을 노린다.
[LG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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