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서 화려한 기술 보였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4' 농구대회를 개최로 농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4’는 초등부 8팀, 중등부 32팀, 고등부 64팀, 대학·일반부 32팀 총 136개 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특히 다른 해에 비해 뛰어난 실력을 갖춘 팀들이 대거 참석하여 프로 선수들 못지 않는 경기운영과 기술들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4’는 모든 농구 인들의 축제라는 개념 아래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 농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하프라인 슈팅 대회, 눈을 가리고 골을 넣는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대회를 기념하여 프로농구 특급 선수들과 연예인 농구단도 현장을 방문했다.

23일 오후에는 부산 kt 전태풍이 다양한 미션을 통과하는 ‘부스트 스킬스 챌린지’ 이벤트에 참석하여 화려한 농구 기술들을 선보였으며, 현장 참가자 10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가졌다. 또한 개그맨 농구단 더 홀(The Hole)이 현장을 찾아 개그콘서트 대 웃찾사 소속으로 팀을 나눠 자존심을 건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금일 오후에는 고양 오리온스 김동욱이 대회장에 방문하여 본인의 특기인 3점슛 챌린지에 참여할 예정이며, 배우 김혁, 가수 나윤건 등이 소속된 레인보우 연예인 농구단이 제물포고 농구부와의 뜨거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각 부문별 우승팀에게는 200만원, 2등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권이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농구 슈팅 저지와 양말이 제공됐다. (단, 초등부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아디다스 관계자는 "2012년 5년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부활한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농구대회는 매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농구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며, 일반 관객분들은 현장에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농구에 대한 긍적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디다스는 2013년 부산 kt, 고양 오리온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농구 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농구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열정 표출의 기회 제공을 위해 크레이지코트 농구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또한 NBA 공식 후원사로 50년 이상 데릭 로즈, 드와이트 하워드, 제레미 린 같은 NBA 슈퍼스타들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오는 28일에는 2014 NBA 덩크슛 챔피언 존 월을 초청하여 농구 팬들과 뜻 깊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 아디다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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