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김세영(미래에셋)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N 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4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65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달여 만에 시즌 2승을 기록하게 됐다.
김세영은 이날 선두 박성현(넵스)에 2타 뒤진 8언더파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하루에만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강예린(하이원리조트)도 이날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김세영에게 두 타 뒤진 2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신인 박성현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3위에 자리했다.
한편 다승과 상금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롯데)는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당초 4라운드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첫날이었던 21일 폭우로 1라운드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로 축소돼 진행됐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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