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청백전에 출전하며 복귀 담금질에 들어갔다.
히메네스는 2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루 수비에도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는 점이 반갑다.
첫 타석서 문동욱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한 히메네스. 2번째 타석서 문동욱의 초구 121km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3번째 타석에서는 나승현의 포크볼을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다음 타석서는 나승현의 137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1군 68경기에서 타율 3할 3푼 2리 14홈런 55타점, 출루율 4할 2푼 8리를 기록하며 롯데 중심타선에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을 이유로 지난달 25일부터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약 한 달째 개점휴업 상태다.
히메네스뿐만 아니라 유격수 문규현과 신본기도 청백전에 출전해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문규현은 A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는 우중간 2루타. 신본기는 B팀 유격수로 나서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를 때렸다. 첫 타석서 송주은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월 홈런을 터트렸다.
롯데는 올 시즌 현재 45승 1무 55패로 4위 LG 트윈스에 1.5경기 차 뒤진 6위다. 최근 5연패로 침체된 분위기를 하루빨리 반전시키는 게 급선무다. 이들이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루이스 히메네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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