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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르헨티나 출신 앙헬 디 마리아(26)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이 임박했다.
영국 가디언 등 현지언론들은 24일(한국시간) “맨유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디 마리아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13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는 맨유의 등번호 7번을 달 예정이다.
디 마리아의 이적료는 지난 2011년 첼시가 페르난도 토레스를 리버풀에서 데려올 때 지급한 5000만파운드(약 844억원)을 훌쩍 뛰어 넘는 엄청난 금액이다.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디 마리아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서 4시즌 동안 총 195경기에 출전해 39골 64도움을 기록하며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준우승이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 등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스페인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디 마리아가 합류할 경우 맨유는 공격에 다양성을 얻게 됐다. 디 마리아는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개인기가 뛰어나고 전방으로 뿌리는 패스의 정확도도 매우 높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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