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산토스가 동점골을 터뜨린 수원이 성남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과 성남은 2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수원의 산토스는 이날 경기서 동점골을 성공시켜 두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3위 수원은 홈경기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가운데 10승6무6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2위 포항(승점 41점)과의 간격을 승점 5점차로 유지했다. 성남은 경남에 골득실서 앞서며 11위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로저가 공격수로 나섰고 염기훈 산토스 서정진이 공격을 이끌었다. 김두현과 김은선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홍철 헤이네르 조성진 신세계가 맡았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성남은 김동섭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동희와 김태환이 측면공격을 지원했다. 제파로프 정선호 박진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박희성 장석원 임채민 곽해성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박준혁이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성남은 전반 4분 김동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수원은 전반 8분 홍철의 크로스를 염기훈이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수원은 홍철 로저 염기훈의 잇단 슈팅으로 성남 골문을 두드렸다. 성남은 전반 38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김태환의 패스를 받은 김동희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성남은 후반 10분 김태환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김동희가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김태환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11분 로저 대신 정대세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수원은 후반 16분 산토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은 정대세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산토스가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성남 골문을 갈랐다.
수원은 후반 19분 서정진을 빼고 고차원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수원은 전반 28분 정대세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다. 이어 1분 후에는 산토스의 골문앞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겨 득점 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후반 33분 속공 상황서 고차원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성남은 정선호의 슈팅이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경기 종반까지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역전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성남전 동점골을 터뜨린 산토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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