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줌줌스타디움서 열린 2014 일본프롱냐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세이브를 따내진 못했지만 팀의 8-2 리드를 안전하게 지켜냈다.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69에서 1.64로 떨어트렸다.
오승환은 9회말 첫 타자 기쿠치 료스케와 직구로만 승부했다. 결국 5구째 바깥쪽 높은 148km 직구로 2루수 뜬공 처리했다. 후속타자 마루 요시히로 역시 6구째 148km 직구로 2루수 땅볼 처리했다. 나카히가시 나오키는 3구째 145km 직구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승환은 직구와 커터, 슬라이더를 섞어 총 14구를 던졌다. 한신은 1-2로 뒤진 8회초 세키모토 겐타로의 2타점 2루타와 9회초 터진 맷 머튼의 스리런 홈런 등을 앞세워 8-2로 이겼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