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박경훈 감독이 골 결정력 난조에 진한 한숨을 내쉬었다.
제주는 2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제주(승점35)는 리그 5위를 한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이날 제주는 총 15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승리를 놓쳤다. 크로스바를 강타한 박수창의 슈팅도 두고두고 아쉬웠다. 박경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는데 90분 동안 소득이 없었다”며 “가장 아쉬운 건 역시 득점이었다. 결정적 찬스에서 해결사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공격적으로 다양한 전략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김현을 이용한 포스트플레이와 박수창을 활용한 중앙에서의 세밀함 등 여러 옵션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발로 출전해 45분 만을 소화한 루이스에 대해선 “볼 소유와 연결은 괜찮은데 파워는 굉장히 약한 것 같다. 체력적인 부분이 되면 좋아질 거라 본다”고 말했다.
제주는 인천에 49개월째 패하지 않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특별한 원동력은 없다”면서 “인천과 경기를 하면 편하게 한 적이 없다. 힘들게 이기기도 했고 대부분 많이 비겼다. 쉽지 않은 상대다”고 했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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