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 서정원 감독이 상위권 경쟁을 위해 팀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수원은 2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서 성남과 1-1로 비겼다. 수원의 산토스는 이날 경기서 동점골을 성공시켜 두경기 연속골을 이어갔다. 수원은 홈경기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가운데 2위 포항과의 간격을 승점 5점차로 유지했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전반전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좋았다. 힘든 경기를 했다"며 "후반전에 실점을 했고 이후 가다듬어서 정대세 투입 후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우리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다음 경기를 위해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산토스를 상대팀에서 1대1로 마크하는 상황"이라는 서정원 감독은 "대안으로 산토스 이외의 선수들이 볼을 좋게 받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공격수가 두명 뿐이다. 로저와 정대세의 컨디션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들의 멘탈 부분 등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고 정비해야 하는 시기"라는 뜻을 나타냈다.
상위권인 팀 성적에 비해 실점이 많다는 질문에는 "오늘 경기를 앞두고도 선수들에게 그 점을 이야기했다. 3경기서 6실점을 했는데 수비수들이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 다시한번 가다듬어야 한다"고 답했다.
경남과의 23라운드 원정경기에 대해선 "어떤 팀을 만나도 원정은 힘들다"며 "지금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위에 있는 팀들도 어제 패하고 비겼다. 우리가 승리해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아직 경기가 많다"고 전했다.
[서정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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