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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소연이 맹활약을 펼친 첼시 레이디스가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서 선두로 올라섰다.
지소연은 24일 오후(한국시각) 열린 버밍엄시티 레이디스와의 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이날 승리로 6승2무2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버밍엄시티 레이더스(승점 17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버밍엄시티 레이더스는 지소연이 맹활약을 펼친 첼시 레이디스에 패하며 올시즌 무패행진을 멈춰야 했다.
지소연은 이날 경기서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6분 플레허티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추가골을 이끌어 냈다. 버밍엄시티 레이디스는 후반 20분 마니온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지소연은 후반 22분 알루코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소연은 리그 선두 버밍엄시티 레이디스와의 경기서 팀이 터뜨린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소연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한국분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다. 멋진모습으로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으로 뛰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1골 2어시스트보다 팀이 이기고 리그 1위까지 되니 기분이 너무 좋다. 이제 리그 4경기가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팀 분위기가 좋아 리그 우승도 노려볼만하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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