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장미여관 멤버 육중완이 고단했던 서울살이를 회고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는 장미여관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G11과 '서울살이'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녹화 당시 "서울살이 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였나?"는 MC 유세윤의 질문에, 육중완은 "힘들어서 음악을 포기해야하나 생각한 적이 있었다. 남의 집에서 6개월씩 4년 동안 얹혀살았다"며 입을 열었다.
육중완은 "어느 날은 소파에서 자는데 밖에서 고함을 지르기에 일어났더니 집 안이 물에 잠겨 있었다. 악기랑 컴퓨터들을 옮기면서 내가 4년째 뭐하는 짓인가 싶었다"면서 고생담을 털어놨다.
이어 육중완은 "평생 음악을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강준우한테 전화를 해서 신촌으로 갔다. 그 때 '봉숙이'가 나왔다"며 장미여관의 대표곡 '봉숙이' 탄생비화를 말하기도 했다.
육중완의 고생담과 함께 G11의 다양한 서울 살이 이야기가 공개될 '비정상회담'은 2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밴드 장미여관 멤버 육중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