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헌터 메이헌(미국)이 플레이오프 1차전서 우승했다.
메이헌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 7319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보기를 1개로 막고 버디를 7개 솎아내 6언더파 65타를 써냈다. 메이헌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헌은 2012년 셸 휴스턴 오픈 이후 2년만에 PGA 정상에 올랐다. 통산 6승째를 신고한 메이헌은 우승상금 144만달러(약14억6400만원)를 챙겼다. 또한, 메이헌은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추가해 랭킹 1위에 올랐다. 누적 포인트 3276점으로 2810점의 세계랭킹 1위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쳤다. 매킬로이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2위에 그쳤다.
3위로 최종 4라운드에 돌입한 메이헌은 최종 18번홀서 보기를 범했지만, 1번홀, 5번홀, 11번홀, 13번홀 버디에 이어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연이어 버디를 솎아내면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제이슨 데이(호주),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카메론 트링게일(미국)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짐 퓨릭(미국)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8위에 올랐다.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 타이틀리스트)가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애덤 스콧(호주)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존 허(한국명 허찬수)와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가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8위에 그쳤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이다. 케빈 나, 노승열, 최경주, 존 허, 대니 리 등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페덱스컵 랭킹 100위 밖으로 처진 배상문(캘러웨이)과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등은 2차전에 참가하지 못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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