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제보자'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민감하고 어려웠던 부분을 언급했다.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제작보고회에는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일, 유연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실존 인물을 만나기는 했다. 실화가 있는 작품을 할 때는 항상 그렇다. 이번 사건은 양측 주장이 상반된다. 양측 주장을 내가 동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동원해 객관적으로 판단하려고 했다. 이 영화에 있어서 편향된, 진실에 위배되는 주관적인 부분이 섞이면 안 되니까 그런 것들을 판단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것은 이 사건이 10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100% 끝난 사건이 아니고 지금도 관련된 분들이 활동을 하고 있고, 많이 생존해 있다. 그런 부분들이 민감하고 어려웠던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스캔들을 모티브로 해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연석을 비롯해 박해일과 이경영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
[임순례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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