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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즉 '얼음물 샤워'가 전세계 유명인사들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여배우 올리비아 와일드(30)는 '모유 샤워 챌리지'를 해 단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모유도 바로 자신의 가슴에서 짠 것.
영국 가십뉴스 피메일퍼스트는 올리비아 와일드가 루 게릭병 환자를 돕기 휘해 화끈한 이색 도전을 감행했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배우 제이슨 서디키스((38) 사이에 4달 된 아들 오티스를 두고 있는 그녀가 물과 얼음을 머리에 쏟는 다른 스타와는 달리 자신의 모유를 직접 머리에 들어부은 것.
약혼남 서디키스가 촬영한 이 영상은 유튜브로도 퍼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올리비아는 하얀 액체와 얼음 덩이가 든 양동이를 들더니 내용물을 기울여 천천히 그의 머리에 들이붓는다. 올리비아는 또 카메라에 대고 "잘 되길 바래요, 근데 물을 찾을수가 없어 모유를 사용합니다"고 말하며 "이거 만드는데 밤새 걸렸어요"라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올리비아는 美 뉴저지 상원의원인 코리 부커, 언론인 겸 여권활동가인 글로리아 스타이넘, 아티스트 프린스 등을 다음 버킷 챌리지 인물로 추천했다.
한편 올리비아는 최근 글래머 매거진을 통해 자신의 모유수유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트위터에도 올린 4달 된 아들 오티스를 안고 젖을 물린 사진에서 '오티스가 밀크셰이크를 달래요. 다행히 내가 그걸 갖고 있네요. 오티스가 먹고는 그만 내옷에 오줌을 쌌어요. 착한 아기"라고 정겨운 캡션도 달았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과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게 유명인들에 번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해외스타중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동료배우인 톰 히들턴이 추천해 모두 5번을 했다고 자랑했고, 톰 크루즈는 한번에 여덟 양동이를 부었다고 했다.
반면 PETA, 동물권익 운동가로 유명한 파멜라 앤더슨은 좋은 의도이고 참신한 캠페인이지만 자신은 동참을 사절하는 대신, 의약 연구에 동물을 이용한 실험이나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사진 = 자신의 아들 오티스에 모유 수유를 하고있는 올리비아 와일드.(사진 출처 = 올리비아 와일드 트위터)]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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