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5년만에 아시아 정상을 향해 도전중인 ‘K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 정상을 향한 8강의 길목에서 단 90분만을 남겨 놓고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2014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동아시아팀 중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포항은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4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포항은 조별리그에서 3승3무를 거뒀으며 전북과의 16강에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서울과의 지난 8강 1차전 무승부를 포함해 5승 4무를 기록하며 동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패가 없다.
또한 원정경기에서는 경기당 2.5골을 기록해 4경기 총 10득점의 화력을 과시했다. 포항은 4전 전승을 기록한 원정경기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포항은 서울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위해 지난 주말 열린 경남과의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서 주전 대부분을 제외하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가지게 했다. 서울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다.
포항은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에서 최다득점(5골)을 하고 있는 김승대와 포항의 신형엔진 손준호가 서울의 수비를 무너뜨리기 위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지난 경남과의 경기를 마치고 “이미 서울전 구상은 끝냈다. 체력 문제와 전술적 활용가치를 충분히 고려했으며, 방심하지 않고 준비를 하겠다”며 서울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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