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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힐링캠프' 홍진경이 투병생활을 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구체적인 병명을 밝히지 않았다.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47회에는 방송인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의 남편은 올해 초 홍진경이 병마와 싸웠던 것을 언급하며 "라엘이 엄마가 성격이 밝다. 나도 많이 힘들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힘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홍진경의 남편은 "내가 바라는 것은 앞으로도 더 웃기고 재미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99년도에 만나서 2003년도에 결혼하고 8년 만에 라엘이를 얻고 여러 일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남편의 VCR 영상을 본 홍진경은 뭉클한 표정을 지으며 "아프다는 이야기를 사실 절대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 예능을 하고 웃음을 줘야하는 사람이라서 걱정끼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SBS '매직아이' 기자간담회 때 병이 있어서 가발을 써야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져서"라며 "가발을 써야하는 상황이라고 한 번쯤은 어디서든 말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홍진경은 병명에 대해 "병명을 밝혀서 걱정끼쳐드리고 싶지 않다. 이제는 다 나았다"고 말했다.
[SBS '힐링캠프' 홍진경.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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