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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힐링캠프' 홍진경이 지금의 시어머니와 과거 불편한 동침을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47회에는 방송인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순탄치 않았던 과거 삶에 대해 언급하며 "내 인생은 산 너머 산이었다. 어렵게 남편과 사귀게 됐는데 시어머니가 반대를 했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내가 이미지가 부드럽고 고상한 이미지가 아니다보니 걱정스러우셨을 것"이라며 "그래서 결혼하기 쉽지 않았는데 한번은 그런 시어머니와 첫날밤을 보내게 됐다"고 전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이어 홍진경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지금의 남편 집에서 놀고 있다가 집에 가려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가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머니가 오셨는데 '오늘은 눈이 많이 와서 못 가니까 나랑 자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시어머니와 첫날밤, 너무 불편했다. 차라도 한 잔 한 적이 없었는데 잠을 자라니, 밤이 너무 길었다"며 "잠들기 전까지 아무런 대화가 없었다. 어머니 주무세요, 라는 말도 감히 못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진경은 "시어머니가 이제는 중요한 문제를 의논할 때는 내가 1순위다. '사랑한다, 아가야'라는 말을 해주신다"며 따뜻한 고부 사이를 전했다.
[SBS '힐링캠프' 홍진경.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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