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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정일우에 자객 보낸 자…김흥수 아닌 이재용 '반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박수련(서예지)이 이린(정일우)을 살리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25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 7회에서는 아버지 박수종(이재용)의 정체를 안 박수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찾아온 이린을 돕기 위해 박수종을 찾은 박수련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린에게 자객을 보낸 자가 박수종이었기 때문.
박수종이 자객을 빌미로 기산군(김흥수)을 압박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안 박수련은 이린에게 "아버지께서 출타하셨습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마포나루로 가십시오. 그곳으로 가면 대국으로 갈 수 있는 배편이 있습니다. 허니 지금은 조선을 떠나십시오"라고 종용했다.
그럼에도 이린은 박수종을 만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박수련은 "제가 미처 몰랐습니다. 저희 집에 주상전하의 눈이 향하고 있습니다"라며 막아섰다.
박수련은 이어 "저희 가문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대군께서 저와 같이 계시면 저희가 위험합니다. 그러니 어서 가주셔요. 제발요"라고 소리쳤다.
자신을 살리려는 박수련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이린은 상처를 안고 자리를 떴고, 박수련은 그런 이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오열했다.
[배우 이재용-서예지-정일우(위부터)= MBC '야경꾼 일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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