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2위를 지켰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을 단 0.24점차로 맹추격했다.
박인비는 26일(한국시각) LPGA가 발표한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에 올랐다. 평점은 11.40점이다. 1위 루이스(11.64점)를 바짝 추격했다. 최근 박인비는 웨그먼스 챔피언십 우승, 캐나다 오픈 3위로 포인트를 많이 쌓았다. 그 사이 루이스가 주춤하면서 박인비의 추격을 허용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4월부터 59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으나 6월 3일 루이스에게 1위를 내준 뒤 7월 1일에는 리디아 고에게 2위를 빼앗겼다. 그러나 지난주 2위 탈환을 기점으로 다시 루이스를 정조준한 상태다.
박인비는 29일부터 열리는 포틀랜드 클래식에는 불참한다. 9월 12일부터 열리는 올 시즌 LPGA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마스터즈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린다. 세계랭킹을 산정할 때 LPGA 메이저대회 성적에 따른 가산점이 가장 크다. 박인비가 루이스와 현재 격차를 유지한다면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1위 재등극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캐나다 오픈서 우승한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무려 4계단이나 점프해 5위에 랭크됐다. 유소연은 6.76점으로 톱5에 들어갔다. 대신 미셸 위(6.58점), 렉시 톰슨(미국, 6.43점), 펑샨산(중국, 6.33점), 캐리 웹(호주, 5.94점)이 한 계단씩 하락해 6~9위에 위치했다. 안나 노르드퀴비스트(스웨덴)가 5.41점으로 10위를 지켰다.
지난주에 박인비에게 2위를 내준 리디아 고(캘러웨이)는 10.54점으로 3위를 지켰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도 8.90점으로 4위를 지켰다. 최나연(SK텔레콤)도 4.12점으로 20위서 15위로 점프했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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