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이범호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이범호와 신창호가 제외된 가운데 김주형과 한승혁이 복귀했다.
6월 한 달간 타율 .333 4홈런 2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이범호는 7월 월간 타율이 .209로 떨어졌다. 그래도 5홈런 22타점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8월 들어 12경기에서 타율 .171는 물론이고 1홈런 3타점에 그치며 부진을 이어갔다. 결국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선동열 감독은 "후반기에 워낙 안 좋아서 내렸다"며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2군에서 경기 뛰는 것을 보고 좋아지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호의 후반기 성적은 21경기 타율 .148 2홈런 9타점이다.
한편, 이범호를 대신해 1군에 올라온 김주형은 올시즌 43경기에서 타율 .210 4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KIA 이범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