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다른 의도는 없다"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실행한 이택근(넥센 히어로즈)이 다음 주자로 NC 선발 3인방인 찰리 쉬렉, 에릭 해커, 이재학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택근은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실시한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 염경엽 감독과 함께 참여한 이후 NC 선발 3인방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올시즌 순항 중인 넥센이지만 3위 NC에게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상대전적 3승 11패. 최근 2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패했다. 때문에 NC 선발 3인방을 지목한 것에 대해 다른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택근은 "다른 의도는 없다.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지만 좋은 일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선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택근은 "주변 지인들에게 '다음 주자로 누구를 하면 좋겠는가'라는 물음에 이 대답이 제일 많이 나왔다. 그리고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했기 대문에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하다가 고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장석 대표는 다음 주자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양해영 사무총장과 YTN 호준석 앵커, 보스턴 레드삭스 앨러드 배어드 부사장을 지목했으며 염경엽 감독은 가수 이은미와 한의사 이경재 원장, 컬투 김태균을 선택했다.
[이택근(오른쪽)이 염경엽 감독(왼쪽), 이장석 대표(가운데)와 함께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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