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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이 요미우리전서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떠안았다.
한신 오승환은 2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서 3-2로 앞선 9회말에 선발투수 랜디 매신저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1승 32세이브)째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도 1.64서 1.98로 치솟았다.
오승환은 9회말 선두타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볼카운트 1B1S서 우월 2루타를 맞았다. 무라타 슈이치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무사 3루 위기를 맞았다. 풀카운트 접전 끝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3루 대주자 스즈키 다카히로를 홈으로 보내줬다. 7월 22일 요미우리전 이후 시즌 5번째 블론세이브.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마감되는 순간이었다.
오승환은 후속 야노 겐지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인젠 도모야 타석에서 또 다시 폭투를 범해 1사 2루 끝내기 패배 위기에 몰렸다. 볼카운트 2B2S서 2루수 뜬공을 유도해 아웃카운트 1개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후속 호세 로페스에겐 풀카운트서 1타점 끝내기 중전적시타를 맞고 패전을 떠안았다. 투구수는 총 27개였다.
한신은 요미우리에 3-4로 패배했다. 60승1무52패로 센트럴리그 2위를 유지했다. 요미우리는 61승1무48패로 센트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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