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스코 2승’ 한화, NC 창단 첫 7연승 저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가 NC의 창단 첫 7연승을 저지했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승을 거뒀다. 42승59패1무가 됐다. 여전히 최하위. NC는 연승행진이 6에서 끝났다. 60승45패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타투스코가 NC의 창단 첫 7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최근 달아오른 NC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제압하며 팀 2연승을 이끌었다. 타선도 적시에 NC 마운드를 공략했다. 한화는 4강 희망을 버리지 않는 동시에 2위다툼 중인 NC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1사 후 박민우가 볼넷을 골랐다. 나성범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민우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에릭 테임즈가 1타점 좌월 2루타를 날려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한화도 1회말 추격했다. 선두타자 정근우의 좌중간 2루타와 후속 송광민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간단하게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태완의 좌전안타와 조인성, 정근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송광민이 2타점 좌전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뒤집었다. NC는 9회초 상대 실책과 테임즈의 볼넷, 이호준의 내야안타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서 이종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으나 2사 만루 찬스서 동점을 만들지 못한 채 패배했다.

한화 선발투수 타투스코는 7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이어 박정진이 1이닝 무실점, 안영명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송광민이 2안타 3타점으로 돋보였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3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5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노성호 이혜천 손민한 원종현 손정욱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4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타투스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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