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 권상우에 이별통보 "이정진과 싸워야겠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유혹' 최지우가 권상우에게 눈물의 이별통보를 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14회에는 주변 시선 탓에 결국 차석훈(권상우)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유세영(최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세영과 원수 지간인 강민우(이정진)은 유세영의 부친 유회장(김성겸)에게 "유대표가 사흘에 10억을 주고 남자를 샀다는 소문이 돌더라"라고 말해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유회장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유회장은 딸 유세영에게 "그 소문이 사실이냐. 꼴도 보기 싫다. 사라져라"고 독한 말을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유세영은 "다시 회사로 돌아가야겠다"며 "그 사람과 헤어지겠다. 아빠 소원대로, 헤어지겠다. 그러니까 대표직 다시 맡게 해달라"며 차석훈과 헤어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세영은 차석훈을 만나 "우리 아버지에게 우리 얘기 한 사람, 강민우다. 우리 여기까지만 하자. 싸워야겠다"고 말하며 이별을 통보, 눈물을 흘렸다.

차석훈은 "다 알아들었다. 세영씨 회사로 돌아가라. 대신 이싸움, 내가 끝낸다"며 서로 슬픈 이별을 했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 14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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