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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매직아이' 김구라가 여학교에 몰래 들어간 사연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 8회에는 배우 박건형, 개그맨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과거 제물포고 옆 황신혜 선배님이 나온 여고가 있었다"며 "당시 최고의 금기는 월담이었는데 그 때 월담을 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그 때는 여학교에 가서 여학생의 방석을 훔쳐오면 좋은 대학교에 간다는 속설이 있었다"며 "사실 좋은 대학교보다도, 여학교가 궁금했다. '나 왔다감'이라고 썼는데 선생님에게 잡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 때 여고 선생님이 '넘어오니까 별거 없지?'라면서 유하게 대해줬다. 그런데 9시 딱 되니까 자율학습 끝나고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태도가 돌변해 따귀를 죽도록 때리더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김구라는 "책 읽는 소녀상에서 정말 죽도록 맞았다"며 "우리 학교에서도 사실을 알게 돼 3일 정학을 당했다"고 전했다.
[SBS '매직아이' 8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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