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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역시 의식있는 엘리트 배우다.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43)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며 화장실 변기물에 써 화제다.
맷 데이먼이 이같이 '매우 특별한 만행'을 저지른 이유는 크나 큰 메시지가 있기 때문.
美 폭스뉴스는 그가 유튜브에 변기물을 뒤집어 쏟는 영상을 올려 하루만에 15만 뷰를 올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이건 진짜 변기물이다. 난 이걸 집 주변 여러 화장실에서 수집해왔다"고 말했다.
약 24시간 후, 맷 데이먼은 단지 루게릭(ALS)병환자 돕기 기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물 기구(Water.org)'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고 변기물을 쓰게된 동기를 밝혔다. 물 기구는 맷 데이먼이 물이 부족과 비위생적인 환경에 있는 개발도상국에 깨긋한 물을 공급하며 돕기위한 비영리단체다.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보는 이가 역겨울 수도 있고, 실제 아내도 불쾌해 했다고 한다. 맷 데이먼은 그러나 "명심하라. 우리가 쓰는 화장실 변기물은 개도국 사람들이 먹는 물보다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데이먼이 설립한 'Water.org'에 따르면. "미국사람이 5분간 샤워하는 물은 개도국 사람들이 하루종일 쓰는 물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절친 벤 애플렉과 지미 키멜로부터 아이스 버킷 챌리지를 추천받은 맷 데이먼은 다음 도전자로 조지 클루니와 U2의 보노, 그리고 미식축구 스타 톰 브래디를 지목했다.
[변기물을 뒤집어 쓰고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는 맷 데이먼.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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