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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세계적인 방송계 거물 오프라 윈프리(60)가 새 영화에서 사창굴 포주 역을 맡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가십뉴스 TMZ는 오프라 윈프리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코미디 배우인 리차드 프라이어를 주인공으로 한 전기 영화(제목 미정)에서 오프라 윈프리가 그의 할머니 역에 캐스팅됐다고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故 리차드 프라이어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에서 할머니 카터는 잔혹하고 학대하는 매음굴 포주다. 영화는 오프라의 친구인 유명배우 겸 감독 리 다니엘스가 연출하기로 했다.
프라이어의 미망인 제니퍼는 TMZ를 통해 "오프라가 이미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일리노이 피오리아 사창가에서 프라이어를 키운 할머니 마리 카터 역에 매료돼 있다"고 전했다. 할머니는 프라이어를 어렸을때 때리고 학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마이크 엡스가 리차드 프라이어 성인 역을 맡는다.
오프라가 이같은 역할을 자청한 이유는 그녀가 불쾌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는 의욕 때문. 지난 2013년 영화 '버틀러(Butler)'에서 케네디부터 레이건 까지 8명의 대통령을 모신 백악관 집사 세실 게인즈(포레스트 휘태커)의 아내 글로리아 역을 연기했던 오프라는 이에 매우 불만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에는 가능한 어려운 역할을 맡아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는 것.
지난가 포브스 조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 매년 최고수입의 여자 유명인, 그리고 OWN을 소유한 방송 거물이 일리노이 사창가 포주역을 얼마나 실감나게 연기할지 주목된다.
[오프라 윈프리. 사진 = 오프라 윈프리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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