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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임원희가 영화 '쓰리 썸머 나잇'(감독 김상진)에서 장기인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17일 임원희 소속사 에이리스트 관계자는 "임원희가 영화 '쓰리 썸머 나잇'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쓰리 썸머 나잇'은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상진 감독의 작품으로, 팍팍한 삶에 지친 세 친구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내려간 해운대에서 인생 최대의 난관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삼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코믹 연기의 대표주자인 임원희와 '코미디 영화의 달인' 김상진 감독의 첫 번째 만남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 임원희가 맡은 역할은 본업은 비정규직 콜센터 직원이지만,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의 삼촌팬인 달수 역이다. 달수는 현실보다는 아이돌 팬질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는 캐릭터로, 친구들과 함께 내려간 해운대에서 상상치도 못할 일들에 휘말리며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게 된다.
진지함과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전천후 연기를 선보여온 임원희는 이번 작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 절친한 세 친구 중 또 다른 멤버인 김동욱, 손호준과는 실제로는 열 살 이상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전혀 위화감 없이 웃음 넘치는 우정을 나누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한창이다.
[배우 임원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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