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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이 선발 복귀전서 무실점투를 펼쳤다.
윤석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서 열린 샬럿 나이츠와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윤석민은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5.75에서 5.56으로 떨어트렸다.
지난달 20일 로체스터 레드윙스전 이후 38일 만에 선발 복귀전에서 무실점투로 청신호를 밝힌 윤석민이다.
윤석민은 1회초 선두타자 제러드 미첼에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 모이제스 시에라를 6-4-3 병살타로 잡고 주자를 지웠다. 마커스 시미엔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맷 투이아소소포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첫 이닝을 넘겼다.
2회초에는 앤디 윌킨스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맷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 조시 리치몬드를 3루수 땅볼로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려 나갔다. 저스틴 지르셸에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2, 3루 위기가 이어졌으나 미겔 곤잘레스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미첼과 시에라를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하는 위력을 선보였다. 곧이어 시미엔과 투이아소소포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에 몰렸으나 윌킨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까지 57구를 던진 윤석민은 4회부터 미겔 살라스에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날 포함 올 시즌 성적은 22경기(17선발) 3승 8패 평균자책점 5.56(90⅔이닝 56자책).
[윤석민. 사진 = 노포크 타이즈 홈페이지 캡처]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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