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협회의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핀투(콜롬비아) 감독과의 접촉은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27일 오전 파주NFC에서 열린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운데 이날 취재진들과 만나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앞서 핀투 감독은 26일 페루 언론과의 인터뷰서 '한국과 접촉이 있었다'고 언급했었다. 핀투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서 코스타리카의 8강 진출을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었다.
이용수 위원장은 핀투 감독에 대해 "핀투 감독은 우리가 고려한 후보 중 1명이다. 좋은 결과를 만들었고 능력도 있다"면서도 "협상 대상자로 협회 차원에서 이야기한 적은 없다. 공식적으로 협회에서 제안하거나 접촉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4-5명의 감독과 접촉을 하고 있다"며 "이야기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 감독과는 연봉에 대한 이야기도 주고받고 있다"며 "9월 A매치는 시간이 촉박하지만 10월 A매치에선 새로운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팀을 지휘하도록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9월 중 계약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활용해 접촉하고 있다. 감독 후보들과의 접촉 방법은 직접 만나는 것을 포함해 여러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수 위원장은 "새로운 감독을 결정하는 것은 99%까지 협상이 진행되었다가도 한순간에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며 "지금 어느정도까지 협상이 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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