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이동현이 통산 500경기에 출전했다.
LG 이동현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5-1로 앞선 8회 2사 1루서 등판했다.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LG 승리를 완성했다. 이 등판으로 올 시즌 52경기째 등판한 이동현은 통산 500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전까지 성적은 3승1패2세이브19홀드. 후반기 급격하게 안정된 LG불펜의 중심이다.
이동현은 지난해에도 64경기에 출전해 6승3패1세이브25홀드 평균자책점 3.00으로 매우 좋은 활약을 했다. LG 불펜이 지난해 삼성과 함께 최강으로 거듭나는데 이동현이 중추적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이날까지 8월 9경기서 단 1점도 실점하지 않았다. 7월 8일 두산전 이후 15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이다.
이동현은 8회 2사 1루서 호르헤 칸투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홍성흔을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동현은 최재훈 오재원 대타 허경민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쳤다. 단 15구였지만, 강렬했다. 스트라이크는 11개였고, 볼은 4개였다.
15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 그리고 8월 9경기 퍼펙트 행진. 이동현이 있기에 LG 불펜도 안정감이 넘친다.
[이동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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