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가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송광민의 만루홈런과 선발 이태양의 호투 속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43승 1무 59패를 기록했다. 이제 공동 7위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는 1.5경기로 줄어 들었다. 반면 NC는 6연승 후 2연패를 기록했다. 2위 넥센과의 승차도 3.5경기로 벌어졌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한화는 2회를 '빅 이닝'으로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태균의 안타와 펠릭스 피에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태완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최진행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 한화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송광민이 NC 선발 찰리 쉬렉을 상대로 우월 그랜드슬램을 날리며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3회에도 조인성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3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NC는 4회 나성범, 5회 지석훈, 9회 에릭 테임즈가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송광민은 이날 유일한 안타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이태양은 6⅓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8패)째를 거뒀다.
반면 NC는 선발 찰리가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화 송광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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