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황선홍 감독이 아시아 정상 등극 재도전을 위해선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항은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4 AFC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0-3으로 졌다. 아시아정상에 올랐던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의 AFC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도전했던 포항은 결국 8강에서 만족해야 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아쉽다. 우리의 꿈은 여기서 멈추게 됐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아시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잘했다. 우리도 서울도 공격적으로 하기에는 부담 스러운 상황이었다. 승패에 대해 긴장한 것은 없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FA컵 8강전에 이어 이날 경기서도 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이 선방을 펼친 것에 대해선 "승부차기를 3번 연속 막아낸 것을 본적은 없다. 유상훈이라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었다. 키커가 정해졌으면 선수를 믿어야 한다. 승부차기까지 지시할 수는 없다. 결정에 후회는 없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쉬움은 남지만 선수들과 코치진은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황선홍 감독은 "있는 자원 안에서 노력을 많이했고 후회는 없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조금 더 높은 목표로 가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남은 리그를 잘치러 내년에도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주의 공백으로 인향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핑계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이명주가 나간 후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것을 예측했다. 이런 상황을 잘 받아들여 다음에는 이런 상황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용병 문제도 있고 좀더 공격적으로 경기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내 생각만으로 선수들을 압박하기에는 어렵다. 결과에는 감독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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