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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이 서른 즈음에 사랑 때문에 고민했다.
27일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20대 즈음 여자들의 솔직하고 은밀한 속마음을 들여봤다.
이날 인터넷 영어 강사 최정인(28)의 하루 일과가 공개됐다. 스포츠 아나운서를 꿈꿨지만 방송에 나온 것은 단 2초. 최정인은 "요즘은 다들 날씬하니까. 살도 문제가 있었겠죠"라고 말했다.
아나운서를 꿈꿨던 만큼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을 택했다. 하지만 게시판에 게재된 학생들의 글에 속상해 하고 상사의 잔소리에 상처 입었다.
직장 상사는 "화면에는 120% 와이드로 나온다. 살찌는 DNA를 갖고 태어났으면 더 의지를 갖고 해야 한다. 그러니까 돼지가 되지"라고 독설을 날려 최정인을 황당케 했다.
이후 우울해진 최정인을 위로해준 것은 남자친구였다. 남자친구는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 감동을 줬다. 또 10년지기 절친을 만나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회포를 풀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둔 친구를 만난 최정인은 금세 우울해졌다. 결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섭섭함을 느낀 것.
남자친구는 최정인을 사랑하냐는 질문에 "지금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여자가 정인이다. 결혼하면 더 사랑하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정인은 사랑하냐고 묻자 곧바로 "네"라고 답해 남녀의 차이를 드러냈다.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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