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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외야수 스캇 반슬라이크(28)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마크했다.
반슬라이크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피닉스주 애리조나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3회초 웨이드 마일리의 초구를 통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반슬라이크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반슬라이크가 한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올해가 처음. 2012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반슬라이크는 홈런 2개를 터뜨리고 데뷔 시즌을 마쳤고 지난 해에는 홈런 7개를 기록한 바 있다.
반슬라이크는 마일리와의 천적 관계를 다시 확인했다. 올해 터뜨린 홈런 10개 중 4개가 마일리를 상대로 터뜨린 것이다. 시즌 1,2,4호 홈런에 이어 10호 홈런까지 마일리로부터 폭발시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웠다.
[스캇 반슬라이크. 사진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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