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인천전에서 배수의 진을 친다.
부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를 치른다. 상대 인천은 리그 8위다. 이번 경기가 중요한 이유는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양팀의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부산 선수단에 감도는 기운은 비장하다. 인천전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만족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부산이지만 지난 성남전 승리 이후 차츰 조직력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롭게 팀에 가세한 김용태, 박용지, 연제민의 활약은 팀에 화력을 불어 넣고 있다. 공격에서는 박용지가 중원에서는 김용태 그리고 수비에서는 연제민이 맡은 역할을 다하며 팀 분위기 반전 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전남전에서는 비록 후반 인저리타임 통한의 실점을 기록해 패했지만 정규시간 90분동안 보여준 팽팽한 접전은 경기의 결과를 끝까지 알 수 없게 했다.
하지만 승부는 결과가 중요하다.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합숙을 자처하며 절치부심하고 있다. 부산의 새로운 해결사 박용지는 “선수들도 팬들이 원한는 것이 승리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만큼 이번 인천과의 경기에서 승리로 팬들 앞에 우리들의 노력을 증명하겠다”며 인천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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