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장진용이 안정된 투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장진용(LG 트윈스)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장진용은 지난 20일 목동 넥센전에서 6년만에 1군 무대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하지만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하며 2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4실점(비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양상문 감독은 장진용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것에 대해 "지난 등판에서 잘 던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 감독의 기대대로 장진용은 이날도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1회 선두타자 이명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장진용은 조동화마저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최정에게 128km짜리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중월 솔로홈런을 맞아 1실점했다.
3회까지 실점은 이것이 전부였다. 2회에는 선두타자 박정권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김강민에게 3루수 앞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다. 하지만 병살 플레이가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으며 1사 2루가 됐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도 포수 최경철과 3루수 손주인이 내야 파울 플라이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다. 수비 도움을 또 다시 받지 못한 것. 그럼에도 장진용은 흔들리지 않고 실점없이 마쳤다.
3회 역시 무실점을 기록했다. 1아웃 이후 이명기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조동화를 유격수 뜬공, 최정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4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장진용은 선두타자 이재원에 이어 박정권에게 연속안타를 내줬다. 두 타구 모두 잘 맞지 않았기에 장진용으로서는 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장진용은 양 팀이 1-1로 맞선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임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임정우가 주자 1명을 불러 들이며 최종 실점은 2점이 됐다. 투구수는 59개.
이로써 2005년 4월 17일 광주 KIA전 이후 9년여만의 승리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하지만 투구내용은 이날도 나쁘지 않았기에 선발 기회는 앞으로도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 장진용.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