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20-20클럽에 가입했다.
삼성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20-20(홈런-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제이 데이비스, 매니 마르티네스, 덕 클락에 이어 역대 국내야구 외국인타자 역사상 4번째다. 나바로는 28일 잠실 두산전서 1번 2루수로 변함없이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2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나바로는 이날 전까지 26개의 홈런을 때렸다. 도루는 18개였다. 그러나 3회 1사 1루 상황서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에게 우전안타를 때린 뒤 박한이 타석서 2루를 훔쳐 19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9회 1사 상황서 두산 마무리 이용찬에게 3유간 깊숙한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박한이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날 2도루째. 단숨에 20도루를 돌파했다.
결국 나바로는 26홈런과 20도루로 20-20클럽에 가입했다. 올 시즌 외국인타자 1호다. 나바로는 경기 후 “내 인생 처음으로 기록하는 20-20이라서 굉장히 기쁘고 흥분된다. 하지만, 팀이 이기는 경기서 기록했다면 더 기쁠 뻔 했다”라고 했다.
[나바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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