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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배성우, 이시언, 고규필이 명불허전 리얼한 연기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29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측은 영민(조정석)에게 결혼에 대한 조언답지 않은 조언을 건네며 그를 더욱 혼돈 속으로 빠트리는 절친 삼총사 배성우, 이시언, 고규필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몬스터'의 배우 배성우는 영민의 친구 중 유일하게 총각이자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달수 역을 맡았다. 배성우는 대한민국 모든 노총각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맡아 적재적소에서 정감 넘치는 연기로 특별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이시언은 두 번 결혼한 친구 기태로 등장한다. 두 번의 경험을 토대로 어느덧 결혼생활의 베테랑이 된 기태는 결혼에 대한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조언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 영화 '롤러코스터'의 고규필은 친구들 중 가장 평범한 이 시대의 유부남 정진 역을 맡아 대한민국의 수많은 가장들을 대표, 유쾌한 연기로 삼총사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조정석과 배성우, 이시언, 고규필 사총사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자주 모여 뒤풀이를 가졌을 정도로 남다른 친분을 과시, 영화에서도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정도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여 현장의 웃음을 책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 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신혼생활을 그린 영화로 1990년 당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였던 이명세 감독 연출, 배우 박중훈과 故최진실 주연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했다. 오는 10월 개봉.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배성우, 이시언, 고규필(위부터). 사진 = 씨네그루㈜다우기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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