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욱재 기자] "선발로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비룡 유니폼을 입고 재기를 꿈꾸는 우완투수 신윤호(39)가 머지 않아 1군 마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만수 SK 감독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지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앞서 1군 합류가 유력한 신윤호의 활용법에 대해 밝혔다.
신윤호는 퓨처스리그 22경기(8선발)에 등판해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1군 엔트리에는 등록되지 않았지만 2군에서의 투구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
이만수 감독은 "신윤호는 1군에서 선발로 한번 써보려고 한다. 날짜는 확실하지 않다"라면서 "2군에서 신윤호의 투구가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상황을 보고 1군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윤호는 1994년 LG에 입단, 오랜 무명 생활 끝에 2001년 15승 6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거머쥐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 2008년 SK 유니폼을 입었으나 방출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해 주목을 받았다.
[신윤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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